
지난 6월 20일 데뷔곡 'HIT YA!(힛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라필루스. 데뷔 3개월, 활동 종료 한 달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이날 샤나는 "데뷔 때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렇게 빨리 대중들에게 앨범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힛야!' 활동 기간에 이번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초고속 컴백으로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필루스는 데뷔 100일을 앞둔 소감도 밝혔다. 베시는 "데뷔 전에는 연습만 해오다가,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음악방송도 하고 필리핀에서 팬미팅도 했는데,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새 앨범 '걸스 라운드 파트1'은 여섯 소녀의 꿈을 슈팅(shooting) 한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GRATATA(그라타타)'는 뭄바톤 리듬을 베이스로 한 댄스 팝이다. 꿈을 장전하고 발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끊이지 않는 안무 킬링 파트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 신보에는 '그라타타'를 비롯해 'Burn With Love(번 위드 러브)', 'Queendom(퀸덤)'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이번 곡 역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거친 안무와 고음이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해 샤나는 "데뷔곡도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이미 겪어봐서 괜찮다. 다만 짧은 시간 안에 새로 바뀐 안무를 외우다보니 기억이 조금 힘들더라"며 웃었다.
하은은 "(무대에 설 때) 연습할 때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연습생 때부터 '난 할 수 있다" 마인드로 무대를 이어갔다. 이번에 할때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말했다.
'힛야!' 활동과 함께 신보 준비를 했던 점에 대해 베시는 "힘들지 않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힘든 것도 즐겼다.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기 때문"이라며 "스케줄이나 활동이 있을 때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필루스는 "각기 다른 개성과 색깔"이 자신들의 차별점이라며 "'라필루스하면 이거다', 대표적인 단어를 떠올릴 수 있게 우리의 개성을 더 연구해서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활동을 넘어, 이루고 싶은 목표와 포부는 단단했다. 샨티는 "팬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답했고, 베시는 "우리가 어린 나이에 데뷔하지 않았나. 열심히 노력해 가수의 꿈을 이뤘는데, 우리 또래에게 희망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라필루스의 당찬 포부를 담은 첫 앨범 '걸스 라운드 파트1' 전곡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백승훈 / 사진제공 MLD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