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어반자카파 조현아 씨, 헬스장에서 게으름 피워"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11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리자로 끝나는 노래' 테마로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가을이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다. 정모 씨는 계절 타시냐?"라고 묻자 정모는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탄다. 계절마다 그 분위기가 다르지 않냐. 계절을 탄다는 게 꼭 우울해지고 외로워지고 이런 게 아니라 각각의 계절감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저는 계절을 몸으로 탄다. 비염이 생기면 계절이 바뀌는구나 한다"라고 밝히고 "비염으로 계절 타시는 분들, 생강차 많이 드시라"라고 덧붙였다.

"정모 씨가 박보영 씨만큼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라는 김신영의 말에 정모는 "제가 타방송에서 영화 '비트' 이야기를 하다가 당시 정우성 씨가 너무 멋있었다 라고 했다. 특히 영화에서 선생님이 매를 드실 때 정우성 씨가 탁 잡으면서 체벌은 금지된 거 아닙니까? 하는 대사. 편의점 사장님에게 대들면서 당신이 봤어? 안 하면 될 거 아냐? 하면서 앞치마를 내던지는 장면 등. 여러분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설명하고 또 다른 '비트'의 명대사로 유오성의 대사를 언급했다.

이어 김신영과 정모는 '리자로 끝나는 노래' 테마로 틴틴파이브의 '머리 치워 머리', 씨야의 '그 놈 목소리', 이정현의 '아리아리', 어반자카파의 '그날에 우리', 우주소녀의 '이루리', 이재형의 '다금바리', 위너의 'REALLY REALLY',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소개했다.

어반자카파의 '그날에 우리'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어반자카파에 저의 닮은꼴이 있다. 본인이 인증했다. 바로 조현아 씨다. 웃을 때와 목소리가 닮았다"라고 말하자 정모도 "맞다. 평상시 목소리가 되게 비슷하다"라고 공감했다.

김신영이 "조현아 씨랑 신봉선 씨가 같이 얼마 전에 먹방 콘텐츠를 찍었는데 신봉선 씨가 정말 코미디 후배 같다고 하더라. 신영이를 정말 닮았다고 하더라. 조현아 씨도 인정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정모가 "조현아 씨와 같은 헬스장에 다닌 적이 있다. 보통 운동할 때 많은 엔터테이너분들이 열심히 하시는데 조현아 씨는 게으름을 많이 피운다. 트레이너분에게 오늘은 그만! 여기까지 여기까지 이런 말을 신디 목소리로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은 "저는 안 그런다. 저는 운동선수 출신이고 체육동생이기 때문에 그대로 한다. 하나만 더 얹어주십시오 한다"라고 응수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