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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귀 개방성이관증 그 후…"최악 상황은 NO"

아이유 귀 개방성이관증 그 후…"최악 상황은 NO"
입력 2022-10-21 08:45 | 수정 2022-10-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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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아이유(IU)가 귀 이상으로 많은 감정을 느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아이유와 보그 코리아가 함게한 화보가 지난 20일 공개됐다. 그는 최근 2022 IU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해 "어젯밤부터 안 좋아져서 오늘 리허설까지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심각한 것은 아닌데 1년 전부터 귀를 잘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아이유는 인터뷰를 통해 "1년 전부터 귀에 약간 이상이 생겼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장시간 큰 소리를 내면 귀 안쪽 근육이 딸깍하고 열리면서 소리가 안에서 크게 울리듯이 들린다"며 "공연 준비하는 동안 잘 훈련하며 크게 호전되긴 했지만 너무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데다 그 무대가 하필 가수 인생에서 가장 큰 무대이다 보니 머릿속이 더 복잡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냥 계속 연습했다. 귀가 열리면 소리가 불분명하게 들려서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게 조심스러워지고 겁난다. 소리가 이상하게 나오더라도 일단은 질러보고, 그걸 녹음해서 다시 듣고,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그걸 반복하면서 자신감을 조금씩 되찾았다"며 "아직 크게 무리하면 컨디션에 따라 나빠지기도 하지만 이제는 안정권에 들어선 것 같다"고 밝힌 그다.

    아이유는 개방성 이관증 진단을 받은 당시를 떠올리며 "일단은 청력 자체에 생긴 문제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이다 보니 막막하긴 했지만 건강에 대해서도, 내가 사랑하는 이 일에 대해서도 좀 더 겸손한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걱정해온 어떤 최악의 상황이 단 하나도 벌어지지 않고 공연을 무사히 잘 마쳤을 때 느낀 그 감사한 기분을 절대 잊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생각보다 주변에 이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꽤 계셨더라. 귀와 목을 많이 써서인지 유독 노래하시는 분들 중에 같은 증상으로 힘든 상황임을 밝히며 격려와 함께 본인만의 팁을 공유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드릴 수 있는 정보는 다 드렸다. 무대에 서는 사람으로서 서로 공감과 응원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뭔가 더 빨리 회복될 수 있을 것만 같은 든든한 기분이 들더라. 이것 또한 최근에 인류애가 샘솟았던 에피소드"라고 회상했다.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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