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편 고우림 "뜻 깊은 결혼식…열심히 살겠다" [전문]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 결혼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고우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평생동안 소중히 간직할 뜻 깊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턱시도를 입은 고우림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팬들은 "너무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김연아 또한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2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나이 차는 다섯 살 연상연하다.

1995년생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고우림을 비롯해 강형호, 조민규, 배두훈으로 구성된 포레스텔라는 2018년 3월 1집 'Evolution(에볼루션)'으로 데뷔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종목에서 금메달,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선 은메달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한국 스포츠계 슈퍼스타다. 은퇴 후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왔다.

[이하 고우림 인스타그램 글 전문.]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평생동안 소중히 간직할 뜻 깊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승훈 / 사진출처 고우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