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농구 붐을 불러일으킨 전설적인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긴 시간과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슬램덩크'는 그 시절 청소년기를 보냈던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꿈에 대한 열정과 도전, 첫사랑에 대한 설렘을 생생하게 담아낸 명작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인생 만화로 손꼽히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볼드한 폰트체가 눈길을 끄는 타이틀 로고는 '더 퍼스트'라는 수식어로 '슬램덩크'가 극장판에서 과연 어떤 스토리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함께 공개된 이미지는 부감샷으로 잡힌 북산고 5인방이 머리를 맞댄 모습을 연필로 그린 듯한 스케치 포스터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더욱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연출은 원작자이자 이 시대가 낳은 최고의 만화가로 손꼽히는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감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개봉할 극장판에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유정민 / 사진제공 에스엠지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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