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2022 카타르월드컵'의 MBC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김나진, 박문성이 참석해 '2022 카타르월드컵'의 MBC 중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훌륭한 배우와 비교하는 건 좀 그렇고 제작사 입장에서 참여하는 걸로 하겠다. 20년 전만 됐어도 정우성을 디밀어 볼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어렵다."라며 이번 월드컵에서의 역할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주는 "이번 해설을 위해 7kg을 감량하고 월드컵만 바라보고 예전의 테리우스 모습을 보일수 있게 하고 있다."라며 안정환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거들었다.
안정환은 "코로나 때문에 중계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 예전처럼 재미만 있으면 안될거 같아서 정보를 줄수 잇게끔 준비하고 있다. 어려운 축구를 쉽게 받아들일수 있게 하려고 한다. 선수와 저와 축구팬이 함께 뛰는 중계를 하겠다."라며 이번 카타르월드컵의 중계 포인트를 밝혔다.
그러며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최고의 캐스터인 김성주와 함께 하기에 부담을 덜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이번에도 좋은 성적이 나오길 바란다."라며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안정환은 2002년 월드컵에 대해 "그때 이야기 하는 걸 안 좋아한다. 너무 우려먹는거 같아서. 하지만 정말 역사적인 경기였다. 그 결과는 국민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국민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 기뻤는데 그 대회에 참가한것도 축구 인생에 가장 기쁜 일이고 득점을 할수 있었다는 건 지금 생각해도 축구선수를 했던게 너무 감사한 일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이번 MBC의 카타르월드컵의 캐치프라이즈가 "꿈은 다시 이뤄진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안정환은 "카타르 월드컵에 국민들의 응원이 없다면 성적이 안 날수도 있다. 그만큼 응원의 힘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속상한건 월드컵 붐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사회적으로 가슴 아픈일이 있어서 그렇긴 한데 지금부터라도 많은 응원을 해 달라"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2020 FIFA 카타르월드컵'은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경기는 MBC를 통해 볼수 있다.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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