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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100억 번 이승기, 정산은 0원?…소속사 노예 계약 의혹

노래로 100억 번 이승기, 정산은 0원?…소속사 노예 계약 의혹
입력 2022-11-21 12:37 | 수정 2022-11-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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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음원 수익을 한 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보낸 음원료 정산 청구 내용증명을 공개하며 데뷔 이후 18년 간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이 0원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데뷔한 이승기는 올해까지 앨범 총 27장, 137곡을 발매했고 소속사는 96억 여원의 수익을 거둬들였으나, 어떤 정산도 받지 못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비롯해 '삭제', '제발', '하기 힘든 말', '다 줄거야', '여행을 떠나요', '결혼해줄래'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낸 이승기의 음원 정산 자료를 유실했다. 디스패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디지털 음원 수익 배분 구조에 따라, 음반 제작자인 후크가 거둔 수익 100억 원을 넘길 것이라고 추정했다.

    더불어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소속사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승기가 음원 정산 관련 문의를 할 때마다 "넌 '마이너스 가수'다", "네 팬들은 앨범을 안 산다" 등의 답변을 받았다는 것.

    이승기 측은 지난 18일 후크엔터테인트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소속사 측은 이를 인정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다. 쌍방 간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에 대해선 현재 iMBC연예 측 문의에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백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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