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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보이 슬립스' 최승윤, 마라케시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라이스보이 슬립스' 최승윤, 마라케시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입력 2022-11-24 15:01 | 수정 2022-11-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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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친코' 제작진이 참여한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배우 최승윤이 제19회 마라케시 국제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감독/각본: 앤소니 심 출연: 최승윤, 이든 황, 도현 노엘 황, 앤소니 심, 강인성 수입/배급: 판씨네마㈜ 개봉: 2023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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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캐나다에서 서로가 유일한 가족이자 세상이었던 엄마 '소영'과 아들 '동현'의 찬란하고 따스한 기억을 담은 이야기 '라이스보이 슬립스'(수입/배급: 판씨네마㈜)의 배우 최승윤이 제19회 마라케시 국제 영화제의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001년에 개최되어 제19회를 맞이한 마라케시 국제 영화제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이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개최한 올해 시상식에는 '설국열차', '옥자'에 출연했던 배우 틸다 스윈튼이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샤넬의 앰버서더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레드카펫에 참석하여 더욱 화제가 되었다.
    [파친코] 제작진과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앤소니 심이 탄생시킨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배우 최승윤은 캐나다 밴쿠버로 떠나 낯선 땅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게 된 엄마 ‘소영’ 역을 맡아 디테일한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캐나다의 토론토 국제 영화제부터 미국의 샌디에이고 아시안 영화제, 한국의 부산 국제 영화제까지 이미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은 그는 아프리카의 마라케시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를 수상하며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상자로 무대에 나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에게 트로피를 받은 배우 최승윤이 "감사합니다. '라이스보이 슬립스'에 캐스팅 되었을 때 이 기회가 제 삶에 새로운 모험을 가져다 줄거라 생각했지만, 이제 저는 이 영화가 그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실제로 존재했던 누군가를 그려냈고, 이 영화는 자신들에 대해 말해주기를 기다려온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여정에 참여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히자 전 세계 영화인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전 세계 영화제에서 12관왕을 달성한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본 가족의 초상"(Screen Daily), "모자(母子)간의 부드럽고 따스한 유대감"(Screen International), "한국과 캐나다, 두 세계를 바라보는 편견 없는 시선"(The Film Stage), "쉽사리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여운을 지닌 올해 최고의 영화"(That Shelf),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이 가득한 작품.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감각을 우아하게 표현한다"(Screen Zealots)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와 따스한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웰메이드 화제작으로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를 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11월 18일 기준)를 기록했다.

    미국, 캐나다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2023년 상반기에 정식 개봉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정민 / 사진제공 판씨네마, SNR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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