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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권정열 "'폰서트' 부르기 어려우니 썸녀에게 하지마"(스포왕 고영배)

10CM 권정열 "'폰서트' 부르기 어려우니 썸녀에게 하지마"(스포왕 고영배)
입력 2022-11-25 11:25 | 수정 2022-11-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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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7일 일요일,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는 고영배의 공식 절친, 10CM 권정열이 전격 출연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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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왕 고영배' 프로그램의 초반에 나오는 목소리, '명색이 스포왕인데 요새 스포가 좀 뜸하다?', '헐 대박~'의 주인공에 대해서도 이날 최초로 밝혀졌다고 한다. 해당 방송분의 녹음은 MBC '가든 스튜디오'에서 방청객들과 함께 이루어졌으며, 10CM는 밴드 세션들과 함께 '그라데이션', '폰서트', '딱 10CM만'으로 이어지는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폰서트' 라이브에 앞서 권정열의 옛 썸녀나 여친들에게 전화통화 중 노래를 불러준 '폰서트' 상황에 대해 질문했는데, 이에 권정열은 사실 크게 효과가 좋지는 않았다며 특히 폰서트를 하고싶다면 자신의 노래 '폰서트'는 부르기 어려우니 절대 하지 마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정열은 옥상달빛 김윤주와 2014년 결혼한 사이.

    찌질하고 현실적인 가사로 유명한 10CM, 가사 쓸 때의 고민과 소재 발굴의 어려움에 대해 진행자 고영배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에 권정열은 현재의 사건들은 자신에게 큰 임팩트를 주지 못하며, 학창시절 등 과거의 사건들이 영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래서 자신의 음악 작업 대부분은 과거의 사건들과 감정을 찾아 캐내는 광부같은 작업을 하는 거라고 비유하기도.

    '나의 미래를 스포한다면?'이라는 프로그램 시그니처 질문에 권정열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스케줄을 월간 단위로 줄줄 읊어서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쉽게 알 수 없는 출연자의 숨겨진 모습까지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수도권 91.9㎒)를 통해 방송된다.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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