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직전"…티아라 지연♥황재균, 행복 찰나 담은 웨딩화보 [종합]

그룹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의 웨딩 화보가 화제다.

10일 지연과 황재균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가족, 친지들과 연예계, 야구계 스타 등 가까운 이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이다.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해다. 그는 황재균을 끌어당기며 입을 맞추려 하거나 예비 신랑의 손을 자신의 어깨에 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예복에 선그라스를 끼고 힙(HIP)한 선남선녀의 모스블 자랑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열애와 동시에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지연은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결혼식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축가는 지연의 절친 아이유가 부른다. 1993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10년 SBS 예능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 아이유 측은 "아이유가 지연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른다"고 인정한 상황이다.

한편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거짓말',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롤리폴리' 등 다수 노래를 히트시키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4년 솔로 앨범 'Never Ever'(네버 에버) 등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드라마 '공부의 신', '드림하이 2', '미스 리플리', '이미테이션', 영화 '화녀', '강남'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내공을 쌓았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 선수로 데뷔한 황재균.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거쳐 현재 kt 위즈의 내야수로 뛰고 있다. 제37회 야구월드컵,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제2회 WBSC 프리미어 12, 제32회 도쿄 올림픽 등에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호영 / 사진출처 지연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