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 프로그램으로 데뷔해 ‘신호등’으로 초통령에 등극한 이무진. 첫 단독 콘서트로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인 이무진은 자신이 바라는 꿈의 무대에 대해, 관객들과 진심으로 연결되어 소통하는 느낌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진행자 고영배는 바라는 무대의 모습으로 헬리콥터가 하늘에서 내려와 사다리로 무대에 등장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햄버거와 바닐라 라떼를 좋아한다고 말한 과거 인터뷰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이무진은, 그냥 대답할 음식이 마땅치 않아 가볍게 대답한 것 뿐인데 기사가 나가고 나니 자신이 무슨 ‘햄버거 광’처럼 되어 있더라며 언론 인터뷰 특유의 과장에 대해 언급했다. 마찬가지로 과거에 음치, 박치였다는 기사에 대해서도 자신이 그렇게 심각한 음치까지는 아니었는데, 뭔가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정정 멘트를 하기도.
나만의 음악에는 노래만이 아닌 이야기를 꼭 담아내고 싶다며 진지한 면모를 드러낸 이무진. 내년에는 ‘진정한 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노래를 준비 중이라며 차기 곡에 대한 스포를 내비쳤다. “나의 미래를 스포한다면?”이라는 프로그램 시그니처 질문에는 톱스타 보다는 대중들에게 항상 메시지를 던지는 노래쟁이로 롱런하고 싶다는 장기적인 소망을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무진은 프로그램 말미에 카메라 촬영 없는 라디오 방송은 처음이라고 말해 진행자 고영배와 제작진을 놀라게 하며, 최근 급변한 미디어 환경을 실감케 했다. 한편, 이무진은 최근 갤럽조사 '2022년을 빛낸 가수' 부문에서 10위(30대 이하)에 올랐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쉽게 알 수 없는 출연자의 숨겨진 모습까지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수도권 91.9㎒)를 통해 방송된다.
백승훈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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