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소드3에서 크래비티는 어린이집을 방문해 일일 선생님 체험을 했다. 민희, 형준, 태영이 햇살반을, 앨런, 정모 원진이 하늘2반을 그리고 세림, 우빈, 성민이 하늘1반 선생님을 맡아 아이들과 만났다.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만나기 전 크래비티는 어린이집 선생님을 통해 주의사항을 비롯한 아이들과의 놀이 방법을 간단히 익힌 뒤, 각자만의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처음 아이들과 인사를 할 때는 수줍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크래비티는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 먼저 놀이를 제안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과 노는 것에 가장 익숙한 멤버는 원진이었다. 그는 아이들과 역할극, 블록 쌓기를 하며 친해졌고, 원진의 다정함에 이끌린 아이들은 곧 그의 주위를 빙 둘러싸고 까르르 웃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지고 논 장난감을 정리할 때도 “아이스크림이 왜 여기 있지? 여기 두면 녹을 것 같은데?”라는 맞춤형 눈높이 물음으로 아이들의 정리 정돈을 유도하는 등 원진은 '육아 만렙'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모와 우빈은 처음 접해 본 어린이집 선생님 체험이 처음엔 어색한 듯 보였지만, 아이들에게 열심히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놀이를 제안하며 서서히 아이들의 마음을 얻기 시작했다. 정모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다가가 함께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종이비행기를 접어주는 등 쑥스러워하면서도 상냥한 모습을 보여 마침내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데 성공했다. 우빈 또한 뒤집힌 아이들의 이름표를 바로 잡아주고, 좋아하는 노래를 물어보는 등 다정한 태도로 대화를 시도하며 천천히 아이들과 교감했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우리말이 어색한 앨런 또한 멤버들의 걱정에 무색할 만큼 역할에 잘 녹아들었다. 그는 “재미있게 놀자!”라는 아이들과 어린이집 선생님의 말에 “파티 록(PARTY ROCK)?”이라는 재치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하고, 예쁘게 옷을 입고 온 여자 어린이에게 “공주님처럼 옷을 입고 왔네”라며 칭찬을 했다. 세림은 블록 놀이를 하며 아이들과 친해졌다. 특히 한 아이는 세림에게 다가와 가족 중 러비티(공식 팬클럽명)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세림을 알아보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햇살반 선생님 역할을 맡은 민희, 형준, 태영은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아이들과 금세 친해졌다. 친화력 좋은 선생님들에게 마음을 연 아이들은 선생님들을 직접 그려주며 그림 선물을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민희와 태영은 “우리 집에 유니콘 인형이 있어요”라는 한 아이의 말에 “집에 유니콘이 있어요?”라는 엉뚱한 대답으로 동심을 이어가면서도 4차원적인 매력을 보여줘 햇살반의 분위기를 햇살처럼 밝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학생들이 크래비티에게 장기 자랑으로 준비 중인 춤 연습을 선보여 크래비티를 활짝 웃게 했다.
예고편에서는 크래비티에게 동요와 율동을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 맛있게 식사 시간을 갖는 모습 등이 공개돼 '비티파크' 어린이집에서 크래비티와 아이들이 또 어떤 소중한 추억을 쌓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회차마다 색다른 콘셉트로 무대에선 볼 수 없었던 크래비티의 다채로운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비티파크' 시즌6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크래비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V LIVE'를 통해서도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유정민 / 사진제공 '크래비티 파크' 시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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