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라♥손민수 결혼 발표 "9년 전부터 이 순간 꿈꿨다" [인스타]

‘엔조이 커플’ 임라라와 손민수가 열애 9년 만에 결혼한다.

개그맨 출신 유튜버 임라라는 12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며 손민수에게 청혼받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배웠고 무엇보다 욕심 많고 일에 미쳐있는 저를 9년 동안 한결같이 보듬어주고 사랑해준 민수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현실의 벽에 수없이 부딪혀서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인데 확신을 가지고 더욱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사람을 만나 조금은 의지도 하면서 살아가보려고요"라며 벅찬 감정을 고백했다.

손민수는 이날 유튜브 채널에 프러포즈 과정이 담김 영상을 올리며 "9년차 커플에게 이런 날이 오다니, 라라를 9년 전에 처음 봤을 때부터 이 순간을 얼마나 꿈꿔왔는지 모른다"며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임라라는 2015년 SBS '웃찾사'로 데뷔했으며, 손민수는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개그맨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두 사람은 22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을 운영 중이다.

이소연 / 임라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