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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통일부 "북한, 기존 노선 지속하며 내부 안정에 주력할 것"

통일부 "북한, 기존 노선 지속하며 내부 안정에 주력할 것"
입력 2022-01-01 18:21 | 수정 2022-01-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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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북한, 기존 노선 지속하며 내부 안정에 주력할 것"
    통일부는 오늘 북한이 공개한 노동당 전원회의의 내용을 토대로 북한은 앞으로 기존 노선을 지속하면서 내부 안정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분석 자료에서 "북한이 어려운 상황 속에 5개년 계획 1년 차의 성과를 과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노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전원회의에서 비판적 평가와 질책 기조보다는 성과를 강조하는 분위기였던 점에 주목하고, "전반적으로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경제, 인민생활 개선 등 대내 문제 해결에 방점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 대외 메시지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는 "유동적인 국제정세 하에서 상황에 따른 대처 방침을 수립하고, 주요 계기에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북한이 '사회주의 농촌문제 해결'을 의정으로 제시한 데 대해서는 "농민 배려에 초점을 맞췄고, 농업 부문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시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는 "정부는 현시점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인식한다"며, "한반도 평화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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