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신년사를 통해 "2022년 새해, 위기를 완전히 극복해 정상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며 "세계에서 앞서가는 선도국가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남은 4개월, 위기 극복 정부이면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부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방역을 튼튼히 하고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것이 모든 회복의 출발점" 이라며 "이달부터 먹는 치료제도 사용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강도 방역조치가 연장되며 민생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 며 "소상공인들과 피해업종에 대해 최대한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고 약속했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주택 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 며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선 "미완의 상태인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 며 "다시 대화하고 협력한다면 국제사회도 호응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3월 대통령 선거가 "적대와 증오·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 며 "성과는 발전시키고 부족함은 보완해 다음 정부에 도약의 기반을 물려주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믿는다" 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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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문 대통령, 임기 마지막 신년사 "위기 극복하고 정상화하는 원년으로"
문 대통령, 임기 마지막 신년사 "위기 극복하고 정상화하는 원년으로"
입력 2022-01-03 10:27 |
수정 2022-01-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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