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발달 지연 문제를 겪는 영유아 가정 지원을 위해 무료 정밀 검사와 상담비 지원 확대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SNS를 통해 발표하는 '소확행' 공약에서 "경기도가 먼저 시작한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발달지원 서비스에 대해 이 후보는 "계층에 상관없이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된 상담원이 무료 선별검사로 '발달 지연 영유아'를 조기 발견하고, 교사 및 부모 상담, 치료 지원을 연계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정부에서 시행 중인 문진 위주의 영유아 발달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시작 7개월 만에 2천700여명이 선별 검사를 받았고 그 중 225명이 치료 지원까지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무료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상담·치료 연계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며 "발달 검진 정밀검사 진료와 상담 비용 지원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전문 자격을 갖춘 발달지원 상담원을 채용하고 이들을 통해 다양한 발달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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