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집값이 잡히기 시작했다고 확신하는가'라는 질문에 "확신에 가까운 생각을 하고 있다"며 "공급 확충과 금융세제 등 정책수단 동원의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추세로 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한 데 대해선 "다음 정부에 물려줄 수 있는 205만 가구의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수석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고통을 드린 점에 대해선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부동산은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인 만큼 다음 정부에선 공급 부족이 일어나지 않도록 택지를 많이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현 정부를 향해 '무식한 삼류 바보들을 데려다 경제와 외교안보를 망쳤다'고 한 것을 두고는 "청와대 참모들을 비판하는 것은 수용하겠으나 국민이 이룬 성과를 폄훼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 지시로 가동되는 '병상확보 TF'에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이 참여하지 않는 것을 두고 일부에서 비난하는 데 대해선 "방역기획관은 방역 전문가이지 병상을 확보하는 행정 전문가가 아니"라며 "청와대와 정부 회의에 참여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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