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핵보유 5개국 '핵전쟁·군비경쟁 방지' 공동성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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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핵보유 5개국 정상이 핵전쟁과 군비경쟁 방지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이번 성명이 "핵비확산조약에 기반한 국제 핵 비확산 체제의 강화와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핵보유 5개국이 최초로 '핵전쟁에 승자는 없으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공동으로 확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핵보유국들이 실질적인 핵군축에 진전을 이루고 군비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협의에 건설적으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실질적인 핵군축 진전을 모색하기 위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와 핵군축환경조성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핵비확산조약 체제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