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주택 공급량이 적어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공급 면에서 결코 다른 정부에 뒤지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수석은 오늘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 나와 "이전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택지량이 많지 않아 초창기 공급이 적었지만 향후 205만호를 공급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0년간 연평균 입주 물량이 전국적으로 46만 3천호였다면 앞으로 향후 10년간 매년 56만 3천호가 공급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고통을 드린 것은 송구하지만 다음 정부를 위한 안정적 자산을 물려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값이 워낙 오른 상태에서 하향 안정으로 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질책도 있지만, 다음 정부가 더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또, 동부전선 최전선에서 발생한 탈북민 '철책 월북' 사건과 관련해 "경계작전 실패는 질타를 피할 수 없다"면서 다만 "탈북민의 초기 정착뿐 아니라 지속가능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도록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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