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오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의 전화 협의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노 본부장과 김 대표는 한미가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발사에 나선 의도와 향후 정세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면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 10분쯤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한미 북핵 수석대표의 전화 협의 사실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이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 발사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해 10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이후 78일만에 발생한 첫 무력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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