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엔 이견 없어‥나머지 사안에는 큰 이견"

이준석 대표(왼쪽),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오른쪽)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권영세 신임 사무총장 임명에 대해 어떤 이견도 없지만, 나머지 사안에는 큰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 지금 상황을 정치적인 상황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이철규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하는 안건에 대해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부터 갈등 해소를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도 저는 정치적 해법을 과연 모색하고 있는 것인지도 궁금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윤석열 후보 측에 지하철 인사와 플랫폼 노동 체험 등으로 선거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제안은 거부됐다,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무운을 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