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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이란 외교 차관과 회담‥"동결자금 해제 이뤄져야"

외교차관, 이란 외교 차관과 회담‥"동결자금 해제 이뤄져야"
입력 2022-01-07 09:55 | 수정 2022-01-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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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차관, 이란 외교 차관과 회담‥"동결자금 해제 이뤄져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로버트 말리 미 이란특사 [외교부 제공]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상이 열리고 있는 빈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알리 바게리 카니 외교 차관과 만나 동결자금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최 차관은 회담에서 "동결자금의 해제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공감했다"며, "동결자금 이전과 관련한 실무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국 전문가간 실무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차관은 또 "동결자금 문제를 포함한 한-이란 관계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도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란 핵합의 재개를 위한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기를 기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바게리 카니 차관은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로 동결 자금 해제를 거부하는 것은 합당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면서 "한국 정부는 이 자금을 돌려주기 위해 즉각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국영 IRNA 통신은 전했습니다.

    최 차관은 앞서 로버트 말리 미국 이란특사를 비롯해 협상 대표국 입장을 조율 중인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 대외관계청 사무차장과 프랑스와 독일, 영국의 담당 국장을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상의 당사국은 아니지만, 이란과 동결자금 문제로 얽혀있어 그동안 관련 논의에 대해 밀접하게 의견을 교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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