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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겨냥 "일부 정치인들 남녀갈등 편승‥정치 기능은 통합"

이재명, 尹 겨냥 "일부 정치인들 남녀갈등 편승‥정치 기능은 통합"
입력 2022-01-11 10:52 | 수정 2022-01-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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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尹 겨냥 "일부 정치인들 남녀갈등 편승‥정치 기능은 통합"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일부 정치인들이 남녀 청년 갈등에 편승해 오히려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 주최 강연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세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누구는 한쪽으로 쏠리는 입장을 갖고 득표 활동에 나서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저한테도 양자택일을 원하는 요구가 많은데, '이대남이냐, 이대녀냐, 선택하라'는 요구"라며 "그래서 저는 '왜 선택해야 합니까' 라고 하니 이번엔 '기회주의자냐'라고 얘기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 세대들이 왜 남녀 성별을 갖고 편을 갈라 다투게 됐을까, 왜 정치에서 선거 전략으로 사용할 만큼 갈등이 격화됐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며 "정말 가슴 아픈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바다는 물을 가리지 않는다는 의미의 해불양수(海不讓水)란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정치의 가장 큰 기능은 통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정치는 가장 좋은 정책을 연원을 따지지 않고, 누가 말했느냐, 어디서 출발했느냐, 좌파냐 우파냐, 박정희냐 김대중이냐를 따질 필요 없이 가장 유용한 효율적인 정책을 사용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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