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번지는 이른바 '멸공 인증' 릴레이와 관련해 "우리가 멸공에 반응하는 것은 국익에 손해를 주더라도 색깔론으로 지지자를 결집하려는 음모에 말려드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인 정 의원은 SNS에서 "윤석열 후보도 국민의힘도 잘못을 인정하는 것 같다"면서 "우리도 일체의 멸공 비판을 멈춰 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멸공 논란을 불러온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도 자제했으면 한다"며 "기업의 주가가 떨어져 개미 투자자가 손해를 봐서는 안 되고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서 최대 교역국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네거티브 초대장을 당당하게 거부하고 이번 대선을 누가 우리의 미래를 더 잘 설계하고 있는지를 겨루는 희망의 광장으로 만드는데 집중하는 게 우리의 할 일"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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