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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北 선제타격' 거론‥민주 "정말 호전적"

윤석열, '北 선제타격' 거론‥민주 "정말 호전적"
입력 2022-01-11 16:25 | 수정 2022-01-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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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北 선제타격' 거론‥민주 "정말 호전적"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핵을 탑재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의 하나로 선제타격론을 언급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외신기자로부터 '북한이 미사일을 쐈고 위협이 계속되는데 이를 방지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됐는데 핵을 탑재했다면, 수도권에 도달해서 대량 살상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이내라 요격이 사실상 불가하다"며 "그러면 조짐이 보일 때 선제 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지금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는 "저는 북한의 호의를 '평화 쇼'라고 보고 있다"면서 "이 정부는 거기에 너무 몰입해서 유엔의 핵 관련 대북제재도 선제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대단히 심각한 인식 수준에 놀랐다며 윤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정말 호전적인 지도자로, 이렇게 대놓고 군사행동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없다"며, "선제 타격이라는 것은 곧바로 전쟁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는 '종전선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망발로 국민 지탄을 받은 바 있다"며 "국민 불안을 끼치지 말고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이 있다면 7천만 민족을 전쟁으로 끌고 가는 발언은 취소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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