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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장 "기재부 예산 기능 분리? 힘 빼려다 더 세질 수도"

국무조정실장 "기재부 예산 기능 분리? 힘 빼려다 더 세질 수도"
입력 2022-01-11 17:22 | 수정 2022-01-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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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조정실장 "기재부 예산 기능 분리? 힘 빼려다 더 세질 수도"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편성 기능을 떼어내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구상에 대해 "지금처럼 힘을 빼겠다고 하면 더 힘이 세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 실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산 기능을 청와대와 총리실 중에 어디로 가져가는 것이 옳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제가 말하기는 좀 그렇다"면서도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나중에 어떤 분이 조직을 나누더라도 그 기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예산을 떼서 예전처럼 예산처가 된다고 해도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똑같이 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재부는 부총리가 이끄는 조직으로 다른 부처에 비해 예산권, 경제정책수립권 등에 있어 힘이 조금 더 세다"며 "조금 더 힘 있는 부처에서 상대방에 대해 배려도 하고, 토론도 한다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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