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자 공약을 내놓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비유하면서 "불안하고 준비 안 된, 철학과 비전없는 후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윤 후보가 무책임한 일곱자 공약을 던지는 모습을 보니 '대전은요' 네 글자로 선거운동하던 분이 생각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분은 말만 짧은 게 아니라 생각도, 판단력도 짧았다는 것을 온 국민이 알게 됐다"며 "또 다시 이런 분이 대한민국을 이끌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북한의 도발을 선제 타격으로 밖에 막을 수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호전론자의 발언으로 두 귀를 의심하게 했다"며 "윤석열 선대위가 '묻지마 봉합'을 했지만 그 모습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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