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임기 내 수출 1조 달러‥반도체·2차전지 등 빅10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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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10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 임기 안에 연간 수출액 1조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산업 분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디지털 대전환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그루터기를 만들어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미래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미래산업을 선도할 10대 전략산업으로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로봇, 그린에너지, 우주항공, 패션테크, 메타버스를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들 산업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과 자금,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겠다"며 혁신기술 교육을 통한 분야별 전문가 양성과 모태펀드 조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또 "공급망의 자립화와 다변화로 경제 안보와 산업 주권을 실현하겠다"며 "제2의 반도체 대란이나 요소수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공급망 진단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소부장 3.0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핵심 국가로 도약하겠다"며 소부장 특별회계를 2029년까지 연장하고, 으뜸기업 200개 이상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