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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송영길 '탄압' 발언에 "검찰 얘기하다 약간 지나친 듯"

이재명, 송영길 '탄압' 발언에 "검찰 얘기하다 약간 지나친 듯"
입력 2022-01-12 16:45 | 수정 2022-01-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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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송영길 '탄압' 발언에 "검찰 얘기하다 약간 지나친 듯"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이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았다'는 송영길 대표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송 대표가 검찰의 수사권 남용 얘기를 하시다 약간 지나치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10대 그룹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뒤, 웃음과 함께 "약간 넘으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무슨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하신 말씀은 아닌 것 같다"며 "적절히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송영길 대표는 어제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을 받던 사람"이라며 "거의 기소돼서 죽을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어 "이재명 후보 역시 새로운 정권의 창출"이라며 "여야의 정권 교체는 아니지만 정권 교체에 상응할 만큼의 새로운 변화된 새로운 정권을 만드는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송 대표의 발언을 두고 민주당 내에선 오늘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종민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후보를 분리시켜야 표가 된다는 잘못된 판단, 민주당을 친문 비문으로 가르는 분열적 사고를 버려야한다"며 송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신동근 의원도 SNS에서 "당 대표는 분열이 아닌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이 이준석 리스크로 홍역을 치렀는데 민주당까지 당 대표 리스크를 걱정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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