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오늘 처음으로 국내에 도착한 데 대해 "백신에 더해 또 하나의 무기를 손에 넣었다" 며 "이르면 내일부터 첫 투약이 이뤄진다" 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SNS를 통해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빠르게 먹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나라가 됐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현재까지 임상 결과 증상 발현 5일 내 복용 시, 입원 및 사망 확률이 88퍼센트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며 "효과가 우리 국민들에게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먹는 치료제는 총 1백만명 분량" 이라며 "앞으로 공급량과 환자 발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투여 대상을 유연하게 조정·확대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고위험 확진자가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서 다만 "'긴급사용승인'으로 도입된 치료제로 반드시 의료진의 관리하에 투약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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