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추경안 설 전에 국회 제출‥초과세수로 소상공인 지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추경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초과 세수 등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추경안을 신속히 준비해 설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 며 "절박한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심정을 감안해 국회의 신속한 심의와 처리를 미리 요청드린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방역 완화조치만을 기다리며 힘겹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진심으로 안타깝고 죄송스런 마음" 이라며 "모두가 어렵지만 이 분들의 손을 붙잡고 함께 가야 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국세 수입이 정부 예상치를 훌쩍 넘긴 것으로 집계된 것과 관련해 "초과 세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 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