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지표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빨라지면서 국내 확진자의 20퍼센트를 차지하는 등 우세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여러 나라에서 오미크론의 폭발적 확산세를 견디다 못해 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에 이르고 사회 필수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며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이런 상황까지 가선 안된다" 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의 가공할 전파력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속도'와 '효율'에 방점을 둔 방역체계 개편방안을 오늘 발표하겠다" 고 설명했습니다.
또 "방역패스 위반 업소에 대한 처벌 합리화와 백신접종 예외 인정기준 확대, 청소년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지원 강화 등 현장의 요구가 많았던 사안들도 개선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이나 가족·친지와의 만남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요청드리게 됐다" 며 "희망의 봄을 기약하면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방역 참여와 협조를 요청드린다" 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