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겨냥 "정치적 이익 위한 안보 포퓰리즘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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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리당략적으로 안보에 위해를 가하는 안보 포퓰리즘은 참으로 비난받아 마땅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의 역할 중에 가장 중요한 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안보"라며 "안보에는 여야, 정략이 없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최근 "주적은 북한", "선제 타격"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을 겨냥해 "본인이 생각하는 젠더관과 2030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내놓으면 된다"는 지적한 데 대해선 "정치는 국민통합을 지향해야 하는데 편을 갈라 갈등을 부추기고 정치적 이익을 취하는 태도는 정말 배격해야 할 나쁜 정치풍토"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