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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보 포퓰리즘 외치는 사람들에 나라 못 맡겨"

이재명 "안보 포퓰리즘 외치는 사람들에 나라 못 맡겨"
입력 2022-01-15 20:05 | 수정 2022-01-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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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안보 포퓰리즘 외치는 사람들에 나라 못 맡겨"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안보를 악용해 안보 포퓰리즘을 외치는 이 사람들에게 국가를 맡겨도 되겠느냐"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춘천 명동 즉석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을 선제타격하겠다'고 협박해서 남북 군사적 갈등이 격화되면 누가 손해를 보느냐"며 최근 윤 후보의 '선제 타격' 발언을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안보는 어떤 경우에도 정략적으로 악용되면 안 된다"며 "북한에다가 선거 때 '총 쏴 달라, 그러면 돈 주겠다'고 제안한 집단이 누구였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름만 바꿨을 뿐 한반도 갈등과 이산가족의 고통을 활용하고 나라의 미래를 훼손해 가며, 정치적 이익을 추구했던 사람들"이라며 "분칠을 다시 해서 전혀 다른 모습인 척하지만, 그 본질이 어디 가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후보는 "과거 군사정권은 자신들의 지배 토대를 튼튼히 하겠다고 경상도와 전라도를 갈라 싸움시키고, 한쪽만 투자하고 소외시켰다"며 "지금 또 처절한 편 가르기, 보수우익 포퓰리즘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겨냥해 "남녀 편을 갈라 한쪽 편을 들고 다른 한쪽은 공격한다. 나라를 갈가리 찢으려는 거냐"며 "이 퇴행적 정치 집단에 여러분이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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