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오늘 오전 광주 서구 주상복합 아파트 붕괴 현장을 예고없이 찾았습니다.
정의당은 지난 12일 밤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갔던 심상정 후보가 오늘 비공개 일정으로 광주 사고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심 후보가 숙고의 시간을 갖기로 한 날 광주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마음이 무거웠던 것 같다"며 "오늘까지 숙고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조용히 찾아뵙고자 비공개 일정으로 찾아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선거 운동 일정을 재개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내일 심 후보가 당 회의에 참석한 뒤, 국민께 선대위 쇄신 방안 등을 포함한 입장을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