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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심상정, 초심으로 돌아가 재출발하려는 마음 전할 것"

여영국 "심상정, 초심으로 돌아가 재출발하려는 마음 전할 것"
입력 2022-01-17 11:21 | 수정 2022-0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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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영국 "심상정, 초심으로 돌아가 재출발하려는 마음 전할 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나흘간의 칩거를 끝내고 공식 일정을 다시 시작한 심상정 대선 후보와 관련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출발하겠단 마음을 국민에게 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여 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진보 정치의 상당한 위기라는 상황 인식을 다 함께 갖고 있다"며 "거품을 좀 빼고 진보 정당답게, 심상정답게 약자들의 대통령이 되겠단 색깔을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정의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선 "외부적 원인보단 정의당 내부 문제로 보인다" 며 "지난 총선 전후로 정의당의 태도와 당의 크고 작은 일들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게 근원적 문제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정의당의 대선 전략에 대해 "너무 지지율에 연연하지 말고 불평등을 맞이하는 한국 사회에서 시대적 과제에 집중해서 복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 대표는 "그간 저희 정의당이 말을 많이 듣기보단 말을 많이 했던 점을 철저히 반성한다"며, "이젠 더 겸손하게 경청하고, 대표인 저부터 백의종군하는 더 낮은 자세로 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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