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들어서 네번째로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 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 50분부터 50분간 이어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배경과 파장을 논의하고, 군의 대비태세 등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또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는 한편, 북한의 후속 동향을 보다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상황이 더 이상 경색되지 않고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대화를 조속히 시작하는 게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북한을 비롯해 유관국들과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에서 상황을 보고받고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 고 거듭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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