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3자 전화 협의‥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 방향 논의

자료 제공: 연합뉴스

북한이 오늘 올해 들어 네 번째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한데 대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오늘 3자 전화 협의를 열어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분석을 교환하고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3국 수석대표들은 북한이 잇달아 무력시위를 벌이는 의도와 향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정세 관리를 위한 공조 방안을 조율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북한의 후속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의 상황 안정과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3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한일 북핵 수석대표는 지난 5일과 1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에도 각각 양자 전화협의를 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 14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 날에는 한미 외교장관간의 통화가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