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 평화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며 "특히 민간인을 공격하고 생명을 살상하는 행위는 결코 용인할 수 없는 테러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한다" 고 말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이에 대해 "오늘의 드론 공격은 예상됐던 일" 이라며 "한국과 UAE의 특별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것에 감사한다" 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천궁-II' 사업 계약과 관련해 "앞으로 차세대 전투기 개발 및 생산 분야도 양국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고, 무함마드 왕세제는 "강화된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2030 부산 엑스포를 위해 UAE의 경험을 공유해 주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초 순방 기간 무함마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UAE측에서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 고 양해를 구하면서, 전화 통화로 대체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