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사용과 관련해 "투약 연령을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추고 요양병원, 요양시설, 감염병전담병원까지 공급기관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기존 체계에서 변화를 시도하겠다"며 이같은 의료체계 개편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스스로 진단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선별진료소에도 도입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기존 PCR 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 "오미크론이 급증하고 있는 몇몇 지역을 대상으로,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체계 전환모델을 우선 적용한다"며 "결과를 보면서 확대·보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입국 후 격리과정에서 기존 PCR 검사에 더해 신속항원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격리면제 사유를 엄격하게 한정하고 대상자도 최소화하는 한편, 면제서 유효기간도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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