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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겨냥 "무속이 공적영역 들어오면 심각"

이재명, 윤석열 겨냥 "무속이 공적영역 들어오면 심각"
입력 2022-01-21 17:01 | 수정 2022-01-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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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윤석열 겨냥 "무속이 공적영역 들어오면 심각"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무속인 개입 논란을 겨냥해 "무속이 공적 영역에 들어오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유튜브로 진행한 서울 '매타버스' 출발 인사에서 "사람의 인생이 워낙 불안정하고 예측불가니 길흉화복 점을 쳐보고 싶은데 개인이 하는 것은 무슨 상관이겠느냐"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무속이 중대한 공적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국가에 운명이 달린 수천, 수만 명이 영향을 받아 심각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정말 불안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당, 무속, 주술은 구분해야 할 것 같다"며 "지방엔 풍수지리학 등 대학학과도 있고 무속은 잘못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술은 옛날로 치면 허수아비 만들어 놓고 바늘로 찌르든가 동물을 희생제물로 바친다든지 비합리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뭔가를 바꾸려고 하는 것이고 그건 문제"라고 이 후보는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무속인 '건진법사'가 속한 단체가 가죽을 벗긴 소를 제물로 쓴 행사를 열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얼마 전에 소를 그렇게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선대본부 네트워크본부에 건진 법사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일자 네트워크본부를 해산시켰으며, 이를 두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굿힘당, 무당의 힘'이라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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