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공약‥"GTX 신규 노선 추가"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잇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다"며 경기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금까지 진행해 온 GTX 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겠다" 고 약속했습니다.

구체적으로 "GTX-A+ 노선은 동탄∼평택 연장을 추진하고 GTX-C+는 북쪽으로 동두천까지, 남쪽으로 병점·오산·평택까지 연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GTX-D는 당초 경기도의 요구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으로 만들고, 인천과 포천을 잇는 GTX-E와 파주부터 여주에 이르는 GTX-F 노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외에도 서부선 관악산역∼안양 연장을 비롯해 지하철 3·5·6·7·8·9호선의 연장과 고양-은평선 신설, 부천 대장-홍대선 사업 등 각종 철도망 연장과 수원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해 경기 남부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사업은 전 구간 조기 개통을 지원하고 양재와 동탄 나들목에 걸친 경부고속도로 경기도 구간의 지하화를 추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등 1기 신도시에 대해선 특별법을 만들어 재건축·재개발 안전진단 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기준 등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동시에 이 후보는 경기도를 지역별로 나눠 동부에 입지규제 개선과 광역교통망 구축, 서부에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남부에 첨단산업 허브 조성, 북부엔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으로 남북경제협력의 모델을 만들 것을 공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