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조명아

민주, '무속인 친분' 의혹 윤석열에 "주술 대통령" 맹비난

민주, '무속인 친분' 의혹 윤석열에 "주술 대통령" 맹비난
입력 2022-01-24 15:24 | 수정 2022-01-24 15:25
재생목록
    민주, '무속인 친분' 의혹 윤석열에 "주술 대통령" 맹비난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의 무속인 친분 의혹을 두고 "주술 대통령"이라며 맹공을 가했습니다.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장인 강훈식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거의 주술 대통령이라고 본다"며 "오미크론이 확산되면 주술 대통령 후보에 대한 불안감은 굉장히 커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미국을 예로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는 환자만 쓰는 것이라는 미신, 관습을 굉장히 강하게 믿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초기 코로나 확산에 굉장히 영향을 미쳤고 결국 투표로 심판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우상호 의원도 TBS라디오에서 윤 후보와 친분이 있다고 지목된 건진 법사를 언급하며 "그 정도의 사무실, 네트워크위원회라는 공간을 열어 줄 정도면 후보 사모님의 영향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며 "단순히 김씨와 관계가 아니라 후보와의 관계도 매우 깊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정치인에 도움을 준 뒤 나중에 이권이나 정책에 관여하는 것이 비선실세의 정치농단" 이라며 "건진 법사 등 여러 도사와의 관계, 관여한 정도, 그 관계의 역사와 깊이, 이런 측면들은 부인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SNS에서 "김건희 씨는 청와대에 들어가면 무속적 근거로 영빈관을 옮길 거라고 말한다"며 "김 씨의 정체성은 무속인 그 자체"라고 일갈했습니다.

    전용기 선대위 대변인도 김건희 씨를 향해 "샤머니즘적 발언을 거침 없이 이어갔다"며 "청와대 영빈관을 옮기는 문제까지 '도사의 말'이나 '영적인 끼'에 의존하려는 것이냐"고 비난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