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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3월 재보선서 종로 등 3곳 무공천‥차기 총선 불출마"

송영길 "3월 재보선서 종로 등 3곳 무공천‥차기 총선 불출마"
입력 2022-01-25 10:01 | 수정 2022-01-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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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3월 재보선서 종로 등 3곳 무공천‥차기 총선 불출마"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5곳 가운데 3곳에서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종로와 안성, 청주 상당구 3곳에서 민주당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종로는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의원직을 사퇴했고, 경기도 안성과 청주 상당구는 이규민, 정정순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송 대표는 "공천 포기는 당장은 아픈 결정이지만, 민주당이 책임 정당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또 당내에서 이른바 '586 용퇴론'이 분출한 것과 관련해 "586세대가 기득권이 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며 "저는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586 세대가 민주화와 사회변화에 헌신했고, 3번의 민주정부 탄생과 성공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면서도 "선배가 된 우리는 이제 다시 광야로 나설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한 것은 더 나은 세상이지 기득권이 아니"라며 "저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이재명정부' 탄생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송 대표는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합의된 동일 지역구 국회의원 연속 3선 초과 금지 조항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며 "새로운 물이 계속 흘러들어오는 정치의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 후보들을 대거 공천하겠다고 약속하며, "전체 광역, 기초 의원의 30% 이상에 청년이 공천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송 대표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의 제명안도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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