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보수언론도 샤머니스트 레이디가 퍼스트 레이디 되는 것 우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를 향해 "보수언론도 샤머니스트 레이디가 퍼스트레이디가 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샤머니스트 레이디`라는 제목으로 김 씨의 무속 관련 의혹을 지적한 동아일보 칼럼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김 씨의 말에 따르면 윤 후보가 사시, 결혼 이런 것을 무속에 맡겼고 검찰총장 직무수행도 무속인 의견을 참고해 집행했을 정도"라며 "대한예수장로회 소속 목회자들까지 나서 미신에 기대는 정치 지도자에게 국사를 맡길 수 없다는 반대 성명서까지 발표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 선거운동과 검증, 팩트체크는 구분돼야 한다"며 "국회와 언론은 후보에 대한 검증과 사실 확인에 의무를 다해야하고 야당이 이를 네거티브 공세라며 역공세 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