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다자토론을 해보니까 상대방에 대해 검증과 논의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4자 TV토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정치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래 양자토론하기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합의하지 않았느냐"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양자토론을 다시 제안한 데 대해선 "제가 보고를 받고 승인한 것"이라며 "사법부에서 공영 매체가 초청하는 식은 곤란하다는 판결의 취지가 있기 때문에 그 취지를 존중하면서 양당의 합의한 사항은 하자는 취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이 양자 토론 개최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며 '4자토론 참여가 먼저'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당에 계신 분과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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