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뜻을 접겠다"면서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29일 네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약 두달만인 오늘,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는 "오늘 대통령 선거 출마의 뜻을 접는다"며 "제가 많이 부족했다.
성찰하며 조용히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 뜻을 같이해주신 지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전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양당제의 폐해는 극복되어야 한다"며 "다당제 연립정부를 기초로 한 의회 중심의 합의제 민주주의가 길이고, 87년 체제를 극복하고 7공화국을 건설하는 개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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