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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작년부터 토론하자고 허세‥요새 날 다 따라해"

윤석열 "이재명, 작년부터 토론하자고 허세‥요새 날 다 따라해"
입력 2022-02-01 19:45 | 수정 2022-02-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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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이재명, 작년부터 토론하자고 허세‥요새 날 다 따라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료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토론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작년부터 토론을 하자길래 허세라 봤다"고 비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 인천 강화도의 평화전망대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과감하게 토론하자 하길래 제가 받아들였더니 대장동 주제를 10분만 하자고 하거나, 자료는 들고 오지 말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대장동 주제와 관련해 "제가 수사기관에서 조사하듯 물어볼 순 없지만,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던 부분을 질문만 해도 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고 자신했습니다.

    양측의 막판 쟁점이 됐던 토론 자료 지참을 두고서 "자료를 들고 오지 말라는데 본인이 결재한 서류는 다 가지고 가야 되지 않겠냐"며 자료 지참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법원 가처분 결정 취지에 따라서 양자토론을 제3의 장소에서 얼마든 할 수 있는 것인데, 친여 인사로 채워진 중앙선관위가 녹화중계조차 절대 안 된다고 잘랐다"고 선관위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합의한 내일 양자토론에 대해선 "요새 이재명 후보가 페이스북에 한 줄 메시지를 쓰는 것부터 제가 연설에 쓰는 용어를 다 따라한다"며 "내일 토론도 어떻게 보면 저와 김동연 후보가 토론하는 것과 큰 차이 없다"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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