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나흘 뒤인 오는 6일 남한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와 참석할 경우 내놓을 대외 메시지가 주목됩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오는 6일 제14기 제6차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결정하고 이를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한의 국회의원 격인 대의원은 아니지만, 그동안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대외 입장을 자주 표명해 왔습니다.
2019년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는 미국에 3차 북미정상회담 용의가 있다고 밝혔고,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도 시정연설을 통해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 등 대남 입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은 지난달 여러 차례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서 대미 강경 의지를 과시하며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킨 바 있어 그 메시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