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오는 6일로 예정된 북한 최고인민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와 시정연설 가능성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과거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대내외 정책 방향을 전반적으로 밝힌 사례가 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경우 전반적 정책 방향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최고인민회의는 지금까지 14차례 열렸고, 김 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경우가 8차례, 참석하지 않은 경우가 6차례"라면서 "이번 회의에서도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 등을 통해서 지난해 사업 정형 결산과 올해 사업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에 이를 입법적으로 예산 등을 통해 뒷받침하는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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